수도권·비수도권, 남녀 졸업자간 취업률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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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8일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대상자 48만1599명 중 67.1%인 32만3038명이 취업했다. 이는 2018년에 기록한 취업률 67.7%보다 0.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 취업자 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29만1929명, 해외취업자 2853명, 1인 창(사)업자 6137명, 자유계약자(프리랜서) 1만8347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나 창업 대신 상급교육기관으로 진학을 선택한 학생은 3만5800명으로 집계됐다. 진학률은 6.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재 대학 졸업자 간 취업률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수도권 취업률은 68.7%였지만,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이 같은 취업률 격차는 2016년 1.6%포인트, 2017년 2.1%포인트, 2018년 2.2%포인트로 매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녀 졸업자간 격차도 벌어졌다. 지난해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69.0%, 여성 졸업자는 65.2%를 기록했다. 남녀 졸업자간 취업률 격차는 3.8%포인트로 전년(3.6%포인트)보다 더 커졌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3.7%)이 전체 취업률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56.2%), 사회계열(63.4%), 교육계열(62.7%), 자연계열(63.8%), 예체능계열(64.5%)은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졸업자 중 직장 취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259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3000원 늘었다. 학부 졸업자는 241만6000원, 일반대학원 졸업자는 446만2000원이었다. 취업 준비기간에 따른 취업자 비중은 졸업 전 취업(35.8%), 졸업 후 3개월 이내(25.9%), 6개월(15.1%), 9개월(14.3%), 10개월 이상(8.9%) 순이었다.
기업유형별 취업자 비중은 중소기업이 46%로 가장 높았고, 비영리법인(16.8%), 대기업(10.9%), 중견기업(8.4%), 공공기관 및 공기업(8.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6.1%)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유형별 취업자의 비중은 제조업(18.9%), 보건·사회복지(15.9%), 교육(9.7%), 전문·과학·기술(8.6%), 도소매(7.8%), 공공행정(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대학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의 취업·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