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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發 코로나19 변이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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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승인 : 2020. 12.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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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변이 코로나 하루 14000명 감염되기도
새로운 변이가 속속 발견되면서 코로나 극복에 어려움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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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력한 남아프리카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진 = AP연합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성이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가 호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번에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22일 호주 퀸즐랜드에 도착한 해외 여행객이다. 이 여행객은 호텔 격리 중 감염이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퀸즐랜드주 보건최고책임자인 자넷 영 박사는 더 엄격한 호텔검역 조건이 부과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에서 해외 귀국자 감염사례가 늘어나게 되면서, 시드니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16일 이후 139건의 감염이 확인된 시드니는 최근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변이가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보다 “좀 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롭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가 더 심각한 질병을 야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는 이달 초 코로나19의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바이러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감염의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과학자들은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단백질의 여러 돌연변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의 신체에 더 많은 바이러스를 생산시켜, 결국 더 높은 수준의 전염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지난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주와 비교해 39% 증가한 하루 평균 11,700건의 감염을 기록했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로운 감염 건수는 1만 4천 건을 넘어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새로 발병한 환자의 80~9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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