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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유통 임박...동아제약, 자사 물류사로 콜드체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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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1. 01. 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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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로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제약사들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콜드체인은 백신 유통시 영하 20~7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배송 시스템이다.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제약 및 물류회사는 물론 대기업들까지 콜드체인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다.

11일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의약품 보관 조건대로 백신과 의약품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의약품과 백신의 정온 배송은 식약처의 규정에 따라 실온(1~30도), 상온(15~25도), 냉장(2~8도), 냉소(1~15도)의 조건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하는 것이다.

용마로지스는 의약품과 백신을 제약사로부터 안성 허브센터로 가져오는 것부터 보관과 분류후 전국 물류센터를 거쳐 병원, 약국 등 고객에 전달하는 것까지 전 물류과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차량에 정온 설비를 장착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중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콜드체인이 필수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보관 적정 온도가 영하 70~80도이고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다.

용마로지스는 특수 용기를 활용할 경우 영하 20~70도 조건을 유지하도록 콜드체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용마로지스는 1983년 동아제약의 자회사로 출범했으며, 현재 국내 의약품 배송의 70% 를 담당하는 물류회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정온상태에서 제품 분류와 보관이 가능한 밀폐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앞서 삼성SDS와 한국초저온과의 모의실험을 통해 백신 유통 준비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GC녹십자랩셀도 코로나 백신 관련 물류회사로 점쳐지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현재 코로나 검체 긴급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온도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향후 드라이아이스 기기 등을 통해 초저온 백신 유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달 코로나 백신 유통이 이뤄지면서 택배와 물류업계는 물론 대기업들도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SK는 콜드체인 물류업체에 250억원을 투자, 삼성SDS도 한국초저온과 용마로지스 등과 함께 협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수송 TF를 출범, 지난해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원료를 국내 최초로 수송해 주목받은 바 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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