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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염직 공예가이자 국내 1세대 현대 판화가로서 두드러진 작품 활동을 펼쳤다. 교육자, 예술운동가로서 한국 현대 공예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대학 공예·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국회의사당,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대공원 등 건축 장식에도 참여하여 시대에 조응하는 건축·디자인·공예의 융합을 시도했던 선구적인 인물이다.
유강열의 ‘정물’은 그가 수집한 조선백자 제기를 모티브로 했다. 그의 몇 점 되지 않는 콜라주 작품이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조를 통해 민화의 화려한 감각을 재현했다. 원색의 대비에서 오는 강렬한 긴장감은 조선 민화가 지니는 원시적인 건강미와 일맥상통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