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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기하학적 구성요소로 그려진 추상화면이면서도 형상 문자 또는 서예를 연상시킨다. 이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그의 뿌리에 대한 탐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워싱턴 D.C.로 이주한 로먼은 이민자들의 대다수가 경험하게 되는 디아스포라 정체성의 위기 속에서 서예를 탐구함으로써 그 뿌리를 찾았다.
어릴 적 집에서 보았던 서예가 쓰인 족자들에 대한 기억은 그가 캘리그래피에 근간을 둔 작업을 하는 동기가 됐다.
캘리그래피와 스트리트아트의 특성이 결합된 그의 회화는 정제된 선과 자유로운 드리핑(dripping) 기법이 혼재돼 정적이면서도 동적이다.
가나아트 나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