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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중고거래 시장 진출…‘중고나라’ 지분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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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3. 23. 17:55

롯데 심볼
롯데가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투자금액은 200억~300억원 수준이다.

공동 투자자는 유진자산운용·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이며, 이들의 인수 지분율은 95%다.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거래 금액은 1150억원이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20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롯데로서는 향후 해당 시장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그룹은 중고거래 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 진출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이베이코리아 예비 입찰에도 참여해 온라인 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꾀하고 있다. 23일 열린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 대해) 충분히 관심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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