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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위안은 8 위안 전후를 기록하고는 했다. 암시장에서는 9 위안을 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상전벽해, 8 위안은 완전히 전설이 되고 말았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경제 평론가 팽위안(彭遠) 씨는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위안화는 진짜 거지 돈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덩치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지금은 달러에 못지 않은 기축 통화 같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특별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7 위안대에 접근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안화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위안은 진짜 5 위안대에 진입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역시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중국 경제 당국이 위안화 초강세 상황을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위안화의 실제 가치가 6.5 위안 전후라는 국제적 인식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향후 6.5 위안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해야 현실적이라는 말이 된다.
사실 6.5 위안만 해도 중국으로서는 크게 나쁠 것은 없다. 무엇보다 국내총생산(GDP)의 상승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볼 때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수출 상품의 경쟁력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까지 감안할 경우 6.5 위안의 환율은 꽤나 소망스럽다고 해야 한다. 위안화가 향후 지속적으로 초강세를 보이더라도 5 위안대를 돌파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때문에 상당히 정곡을 찌른 분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