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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월 수도권 특별물량 배정 이후 2년 만에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계획 승인은 산단 조성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차원의 행정절차 마무리, 미·중 등 주요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 움직임 속 국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수요기업과 소부장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기대하는 집적화 단지 출범 등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번 산단 계획 승인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20조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산업 대표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올해 중 착공해 2025년초 1단계 팹(Fab)을 준공할 예정이다.
최종 조성 완료 시 4개 신설 팹을 통해 월 최대 80만장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513조원의 생산유발과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7000여명의 고부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최근 미·중 등 주요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와 수출의 버팀목인 만큼 올해 중 산단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투자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해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