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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환경 악화에도 ICT 연구개발비 41조4000억원…전년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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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1. 04. 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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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ICT기업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 / 제공= 과기정통부
2019년 전 세계적으로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은 오히려 연구개발(R&D) 금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일 ‘ICT 기업 R&D 활동 통계’를 발표하며, 2019년 R&D 투자는 전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41조4000억원, 연구개발 인력도 1만1000명이 증가한 18만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전 세계 무역규모와 우리나라 ICT 기업 생산 및 ICT 수출 등이 모두 감소하는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5G·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ICT 기업 연구비의 91.9%는 반도체·스마트폰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 방송 기기 업종에 투자됐다.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 개발은 6.4%, 정보통신 방송 서비스업의 연구 비중은 1.7%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은 약 33조500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전체 기업 연구개발비 41조4000억원의 80.9%에 해당했다.

벤처기업의 투자액은 전체의 8.8%(3조6000억원)이었고 중견기업 5.3%(2조2000천억원), 중소기업 5%(2조1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ICT 연구개발 인력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89.5%는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이었다. 연구 지원을 맡는 연구보조원(8.9%)과 행정지원인력(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19년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았던 지난해에도 ICT 기업의 R&D 투자는 이어졌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 R&D 걸림돌을 제거해 투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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