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 자살 생각…우울감 경험 31%
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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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평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쉼터·소년원·대안교육기관의 청소년과 검정고시 응시자를 포함해 총 2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학업을 중단해 학생이 아닌 청소년을 의미한다. 검정고시 또는 아르바이트 중이거나 가출해 보호시설에 입소한 경우,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은 은둔형일 경우를 두루 포함한다.
조사결과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14.2%로 2023년 10.8%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은둔 경험 비율은 35.1%로 7.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 비율도 31.1%로 소폭 줄었다.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67.2%로 가장 많았고, 중단 이유는 심리·정신적 문제가 3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업 중단 이유로는 '심리·정신적 문제'가 32.4%로 가장 높았으며 초·중학교 시기에는 '부모님의 권유'가, 고등학교 시기에는 심리·정신적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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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측면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38.9%이며,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 27.8%, 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22.4%, 시간이 맞지 않아서 11.8%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2개월 동안 자해 시도 비율은 16.2%로 나타났다. 자살 생각 이유로 '미래에 대한 불안'24.3%, '가족 갈등'21.0%이 많이 꼽혔다.
학교를 그만둔 이후 지금까지 마약류의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2%로 2023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개월간 돈내기 게임 경험 비율은 6.1%로 2023년 8.6%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은둔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35.1%로 2023년 대비 7.5%포인트 줄었으며, 대부분 은둔 기간이 3개월 미만 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감은 1.96점으로 '드물게 그렇다'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여자청소년 2.07점이 남자청소년 1.83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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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의 우울감과 은둔 경험이 감소하고 신체활동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으나 여전히 정서적인 어려움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학업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