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기유통센터,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 플랫폼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401010000847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4. 02. 08:00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일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일정액을 지불하면 소상공인의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서비스로 지난 몇 년간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공유경제에 이은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자체적으로 구독경제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외부 전문가 초빙을 통한 정책, 방향성 논의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된 구독경제 TF는 상품개발과 관련된 유통센터 내부부서(홈쇼핑사업단·백화점사업단·온라인플랫폼운영실·소상공인혁신실 등)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유 통플랫폼인 가치삽시다 운영부서로 구성돼 있고, 월 2회에 걸쳐 상품 개발과 커머스 지원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6일에는 구독경제전략 연구센터장으로부터 관련된 특강을 추진, 사업방향에 대한 모색과 정립을 도모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콘퍼런스·토론회 등의 운영을 통해 각계 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완성된 구독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민간플랫폼, 협·단체, 공공·지자체등과 협업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필수 소비재상품, 꾸러미세트 등의 상품을 기획하고, 일반 소비자가 구독경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접근 용이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구독경제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지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구독경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 증가, 고용 증대 등 또다른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