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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동산 전문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70㎡대 주택형 1순위 청약 경쟁률(공공분양 제외)은 13.3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래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또 전용 80㎡대(31.19대 1) 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지만 전용 50㎡대(12.97대 1)를 뛰어 넘었고,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전용면적 70㎡대 평형의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로는 2011년 1.05대 1에서 2014년 2.79대 1하던 것이 2015년 5.1대 1, 2018년 7.86대 1 2020년 13.3대 1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1월~3월)에도 5249가구에 6만4566명이 청약하면서,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표(12.3대 1)를 보이고 있다.
70㎡대 주택형이 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구의 변화에 있다. 이 평형은 아이가 없거나, 하나뿐인 2~3인 가족이 살기에 적당하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9명으로 2018년 2.44명보다 줄었다. 이 수치는 앞으로도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4인 가구의 대명사였던 전용 80대㎡보다 수요가 전용 70대㎡에 몰릴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서 건설사들도 올해 전용 70㎡대 단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의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76~159㎡, 총 60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23가구가 전용 76㎡로 설계됐다. 호반산업은 경기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의 ‘호반써밋 그랜빌’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6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 74~104㎡, 총 867가구 규모다. 이 중 196가구가 전용 74㎡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어지는 단지들은 수납공간에 작업실·서재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며 “건설사들도 2~3인 가구를 생각하고 이런 물량을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