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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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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1. 04. 27. 09:45

국가보훈처, 28일 시연회 열고 올해 안에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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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국가유공자에게 보급될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휠체어 모형도./제공=국가보훈처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휠체어가 보급된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7일 기존 전동휠체어와 달리 전방과 후방에 레이더 센서가 부착돼 보행자와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인공지능(AI) 센서를 통해 제동과 장애물 회피 등 능동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를 올해 안에 국가유공자에게 보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장애물 앞 자동정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휠체어를 개발·보급한 후 2단계로 능동주행, 장애물 회피 이동, 3단계로 제한된 공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최첨단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는 교통약자인 국가유공자에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훈처는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의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28일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유공자(공상군경 1급) 이지훈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 선수는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장갑차 훈련에서 사고를 당해 양쪽 하지를 절단하는 상이를 입어 국가유공자로 등록이 됐고, 전역 후 재활과 훈련을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상이군경체육회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이상철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등도 함께한다.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에 대한 소개 및 목적지 이동, 장애물 앞 정지, 능동주행(장애물 회피 기동) 등 주요 기능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에 탑승한 이 선수의 소감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보훈처는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일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에 대해 향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 안정성 검증 등을 실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민간업체인 로비텍(ROVITEK)과 연구·개발을 통해 연말까지 자동정지시스템(1단계)을 갖춘 스마트 휠체어를 국가유공자(연간 5명 이내)에게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훈처는 보훈병원, 기념관 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편의시설 개선도 추진해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이 병원 진료, 문화시설 관람 등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앞서 보훈처는 전쟁·공무수행 등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최첨단 로봇의족’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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