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롯데렌탈-그린카, LG엔솔과 미래 모빌리티·배터리 사업 발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430010018664

글자크기

닫기

이상원 기자

승인 : 2021. 04. 30. 11:00

.
30일 여의도 파크원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열린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카셰어링 자회사인 그린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 파크원 61층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브랜드인 그린카는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협력방안으로 전기차 상시 진단 및 평가인증 서비스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현재 용량 및 안전 상태 확인,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단 내용을 제공하게 되며 추후 중고 전기차 매각 시 더 높은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기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및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추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및 노후 전기차 배터리 ESS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6일에는 그린카와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타스(Autonomous Transportation as a Service)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진행 공동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지난 2월과 4월 각각 ESG채권 1900억원, 335억 규모의 업계 최초 해외 ESG채권을 발행해 올해 전기차 최대 4000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 차량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을 공표했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는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테슬라 모델3, 모델 Y 등 전기차 인기차종 위주로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전기차 누적 1만200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배터리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좀 더 편의성 있는 전기차 관련 서비스 개발에 공동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