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월 기준 고령화율 9.5%로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젊은 도시에 해당하지만, 향후 은계, 장현,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면 노인 인구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노인들의 편안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여가복지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소득 보전, 어르신 돌봄 지원, 노인복지시설 마련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등 292곳의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는 경력 개발,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부터 언어, 정보화, 음악, 체조, 댄스 등 500여 개의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특히 경로당에서는 노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는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노인복지관 ‘ON 시흥시니어 TV’를 통해서도 400여 개의 비대면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소득 보전을 위해서는 시흥형 노인일자리와 기초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형 노인일자리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판매, 택배 물품 배송, 카페 운영, 전철역 안내 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약 133억원을 투입해 3820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0% 확대된 4600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노년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계획이다.
올해는 시흥시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를 위해 실버세탁소, GS시니어 동행 편의점 등을 확대 추진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만 65세 이상 지급하는 기초 연금은 올해부터 지급 기준을 완화해 소득 하위 70% 이하에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1025억원을 투입해 매월 3만4000여 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흥시 노인 인구의 70%가 수령 중이다.
시는 또 27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첨단 요양 보호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착공,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에는 경기 서남부 6개 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장과 봉안, 장례식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흥시 추모 공간 부재에 따른 시민 불편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양승학 노인복지과장은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흥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