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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왕도’ 김해시에 가락국기 상징 조형물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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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1. 05.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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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물관·가야테마파크 앞 설치
가락국기
국립김해박물관 앞에 설치된 가락국기 상징 조형물./제공=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과 김해가야테마파크 앞에 ‘가락국기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12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가락국기 상징 조형물은 석재에 ‘수로왕의 탄생과 가야건국’과 ‘수로왕과 허왕후의 결혼 기사’를 원문과 한글 요약본으로 새겼으며 2가지 형태로 제작해 각각 국립김해박물관 앞과 가야테마파크 입구에 설치했다.

조형물은 가락국 시조 난생설화 속 둥지의 모습과 둥지 속 알의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조형물에 글자를 새기는 과정에는 서예가인 벽암 허한주와 한메 조현판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형물은 BNK경남은행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제작·설치해 김해시에 기부채납했다.

시는 지난해 ‘김해답게 시민정책협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형물의 기본 문안과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경관심의,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이달 10일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가락국기(駕洛國記)’는 가야사를 주제로 서술한 현전하는 유일한 역사서로 저자의 이름과 완전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채 일연의 ‘삼국유사’ 기이 제2편에 그 내용이 줄여 실려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가락국기는 고려 문종 때인 1075년부터 1083년 사이에 금관 지주사로 있던 문인이 지은 것으로 돼 있으며 수로왕의 탄강과 가락국의 건국, 수로왕과 허황옥의 혼인, 수로왕릉 제사, 가락국의 멸망 등이 수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에 가락국기 상징 조형물 설치를 통해 가락국의 본고장인 김해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당 조형물이 가야사를 대표하는 새로운 교육장이자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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