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8개 전업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카드승인액은 62조62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상승했다.
카드승인액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한 12월(-11.0%)과 올 1월(-10.8%)에는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눌려있던 소비가 분출되는 ‘펜트업 효과’가 작용한 데다 1년 전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2월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2월 7.7% 상승한 데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카드승인액은 1월(+1.3%), 2월(+13.4%), 3월(+12.0%), 4월(+9.6%) 등 높은 상승세를 보여 V자 회복세가 뚜렷했다.
오프라인 사용액도 늘었다.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액 중 오프라인 사용액은 45조78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0% 올랐다. 지난 2월 2.9%, 3월 16.2%에 이어 석달 연속 상승했다.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온라인 카드승인액은 16조83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9% 상승했다. 온라인 카드승인액 증가율은 지난 2월(23.1%), 3월(24.1%)에 이어 증가 폭을 높여가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면서 정부 역시 강한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3.2%보다 0.8%포인트 이상 높은 ‘4%대 경제 성장’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도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예상보다 빨리 1분기 중 코로나 위기 직전 GDP 수준을 돌파했고 올해 1~4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라며 “소비자·기업심리 등을 종합한 경제심리 지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