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펀드는 2019년 경남도의 출자를 통해 설립한 ㈜경남벤처투자와 (유)제피러스랩이 공동 운영하고 경남도와 농협은행, 경남은행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벤처투자는 지난해 200억원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올해 176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 투자 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
조성되는 펀드는 국토교통 10대 분야인 스마트건설·물류·시티, 녹색건축, 철도부품, 드론 등과 동남권 기반산업인 스마트기계, 항공, 자동차, 수소, 소재·부품·장비 등을 연계하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원을 결성하고 15개 기업 63억원을 투자했다.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를 포함해 40여억원의 투자를 받은 ㈜킥더허들(2018년 설립, 건강기능성식품)은 창업 이후 10배 이상의 매출과 3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급성장했다. 펀드가 도내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술기반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산업,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그린뉴딜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의 폭을 넓힌다.
올해는 경남도, 울산시, 부·울·경 기업 등이 출자하는 220억원 규모의 동남권 그린뉴딜 펀드를 하반기에 결성해 부·울·경을 아우르는 그린뉴딜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우수한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투자자금의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모태펀드를 유치해 지역의 창업기업 투자로 자금난을 해소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연계하해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