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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모두 역세권에 유동인구가 많은 구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불법주차, 좁은 도로, 낡은 시설물 등으로 인해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구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2018년부터 인근 상인과 주민들로 꾸려진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본구상부터 실시설계 단계까지 꼼꼼히 준비해왔다.
먼저 사가정역 1·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등 210m는 ‘사가정51길 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불편한 가로시설물과 보도를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사가정역 1번출구 인근에 공동육아방·공유주방 등이 포함된 마을활력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8일 주민들에게 이같은 특화거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랑마실’을 개최한다. 중랑마실은 구청장이 현장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이 73번째다.
상봉동 먹자골목 역시 변신을 꾀한다. 상봉동 먹자골목은 상봉역 인근 봉우재로33길 등 총 680m 길이 거리로, 보도폭을 넓히고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상징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 등으로 거리미관도 살린다.
올해 말이면 두 곳 모두 공사가 완료 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점포주와 지역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드디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두 곳은 구의 대표적인 상권인 만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