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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전동공구 속 금괴 18Kg 은닉 밀수출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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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6. 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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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공구 부품 자리에 은닉된 금괴/제공=인천세관
특수 제작한 전동공구 속에 금괴 18Kg을 숨겨 일본으로 밀수출한 업자가 구속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수 제작한 전동 공구 속에 원통형 금괴 총 18kg(시가 13억원 상당)을 은닉해 일본으로 밀수출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 위반으로 구속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해당 물품을 운송한 특송업체로부터 일본에서 물품 검사 과정에 금괴가 적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일본 세관 당국으로부터 화물 정보를 넘겨받은 후 관련 통화내역, 운송비 지급내역 및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를 입증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금괴를 은닉한 전동공구를 특송 화물을 이용해 일본으로 발송하면서 일반 공구로 수출신고를 했고 본인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타인의 공구수출업체 명의와 휴대전화를 사용했으나 세관 추적 끝에 검거됐다.

A씨는 X-RAY를 회피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전동 공구의 모터가 위치하는 공간이 비어 있는 전동 공구 형태의 금괴 운반 도구를 별도로 제작하고 내부 공간의 크기에 맞게 별도로 제작된 원통형 금괴를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관계자는 “건전한 대외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금괴 불법 수출입 행위에 대한 정보 분석과 조사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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