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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인 정 씨는 지난 2월 대청동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음주 도주차량 검거에 도움을 줬다.
당시 음주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고 횡단보도에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앞을 가로막은 경찰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를 계속했다.
이 충격으로 순찰차가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정씨가 본인의 택시에 경찰을 태워 음주차량을 400여m 가량 추격한 끝에 도주차량을 검거했다.
정해찬씨는 “경찰차를 부수고 갔기에 당연히 음주운전이라 생각했고 순간적으로 따라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3월 8일 오후 11시께 배달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 중 대청동에서 경찰이 도주 차량을 뒤쫓는 상황을 목격하고 자신의 차로 1㎞ 가량 추격해 해당 차량 앞을 가로막아 검거에 도움을 줬다.
도주 차량 운전자는 창원터널에서 대청동까지 20㎞ 이상을 만취 상태로 운전하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3차례나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봉흠씨는 “교통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는 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평소 잘 아는 도로여서 내 차가 조금 파손되더라도 도주로를 차단하면 막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도 하천에 전복된 차량에서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을 구조한 김기문씨(57)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는 등 2008년부터 ‘김해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더 큰 피해를 막아낸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의로운 행위를 한 시민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