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준표 “국민은 ‘번영·공정·안전·행복’ 원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29010017461

글자크기

닫기

조재학 기자

승인 : 2021. 06. 29. 14:00

전국 8182명 대상 심층면접 진행
경제성장·정치개혁 등 시급한 해결과제
대선 출마 선언시 미래비전서 발표
"조만간 국민적 기대 부응하는 비전 말할 것"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병화 기자photolbh@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국민들이 생각하는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파악하고 미래비전 준비에 나서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홍 의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자료집 ‘대한민국 미래비전-국민에게 듣다’를 공개했다.

심층면접 인터뷰(in-depth interview)조사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가 다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눈송이 모델’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일대일(1:1) 방문 조사 방식을 결합해 이뤄졌다. 홍 의원의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유의하면서도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여 동안 전국 8182명이 참여하는 면대면 원칙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홍 의원 측은 기존의 전화 여론 조사와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정치권에선 헌정사상 최초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87년 체제’ 이후 3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변화된 국민 기대와 당면한 시대정신을 모색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면접 조사 항목은 한국민의 성취, 국가와 개인의 걱정과 불안,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 미래 과제, 복지규모와 국가부채 수준, 지도자의 덕목 등 총 12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분석 결과, 국민들은 나라와 자신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미래에 대한 깊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민국 70년을 관통해온 ‘성취와 긍정의 인식’ 대신 ‘불안과 좌절의 부정적 인식’이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성장(21.1%), 정치개혁(20.4%), 저출산·고령화 해결(17.9%), 국민갈등 해소(14%), 빈부격차 해소(11.3%) 등을 꼽았다. 현정권의 분배 위주 경제정책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강했다. 또 차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은 국민 소통과 추진력이 있고 특히 미래 대비와 위기 해결의 국정운영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4대 시대정신으론 △성장과 중산층 재건의 미래 번영 △정치개혁과 특권 배제를 위한 기회의 공정 △노후와 약자 보호를 위한 국민 안전 △편안한 육아와 꿈을 이룰 수 있는 개인 행복 등으로 꼽았다.

홍 의원은 이번 인뎁스 보고서를 기반으로 시대 정신과 미래 비전을 담은 ‘미래비전서’를 준비하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에 맞춰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와 소중한 응답을 해준 8182명의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조사가 현장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나라 정상화를 위한 미래 정책을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조만간 이런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제 꿈과 비전을 말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