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오전 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수 인원으로 △홍보 동영상 시청 △비전 발표 △다짐 결의 △승진 임용장 수여 △표창 수여 △응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역맞춤형 치안이라는 자치경찰제 시행 취지에 걸맞도록 과학도시로서 최첨단 치안환경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과학으로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시민의 자치경찰’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4대 추진전략 △선제적 예방경찰 △따뜻한 보호경찰 △친근한 공감경찰 △과학치안 선도경찰과 19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행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도 이뤄졌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의 경감 또는 경위로의 승진 임용권은 대전시장이, 경사 또는 경장으로의 승진 임용권은 자치경찰위원회가 행사한다.
자치경찰제 1호 승진 임용장은 박지훈 경감과 허명수 경사가 받았다.
강영욱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마음가짐과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앞으로 질서유지로서의 치안뿐만 아니라 복리증진으로서의 치안정책으로 시민을 삶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 자치경찰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녕을 위해 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