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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액 사상 첫 3000억달러 돌파… 15대 품목 동시 호황은 2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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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7. 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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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15개 품목이 상반기 내내 수출 호황을 누렸고 위기 극복 속도는 역대 가장 가팔랐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액이 303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1% 늘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2851억1000만달러로 24% 늘었고 무역수지는 181억3000만 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주력 15대 수출 품목이 모두 상승 국면을 맞이한 건 1991년 이후 20년만이고, 역사상 세번째 일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세계 경제와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 속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고도화된 것이 상반기 수출 호조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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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7% 증가한 548억 달러를 기록했다. 6월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월간 기준으로도 2017년 9월(551억 달러), 2018년 10월(549억 달러)에 이은 역대 3번째다. 아울러 4개월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돌파다.

우리나라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1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액 2위 품목인 일반기계 수출액은 4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했다. 수출 3위 품목인 석유화학은 68.5% 증가한 46억 4000만 달러였다.

자동차 수출액은 40억 5000만 달러,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19억 6000만 달러로 각각 62.5%, 108.2% 급증했다. 신산업인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도 역대 6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에선 중동을 제외한 8개 시장에서 수출이 늘었다. 주력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對)중 수출은 14.3% 증가한 130억 8000만 달러, 대미 수출은 51.9% 증가한 87억 1000만 달러였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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