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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침체 전망...2분기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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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7.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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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천상공회의소
올 3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1분기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와 함께 방역정책에 막힌 소비절벽을 이겨 내지 못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24개 소매유통업체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비 21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분기 인천 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긴 108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백신 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 완화와 여름에 성수기를 맞는 유통업 계절 특수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을 반영한 결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추이가 감소하지 않고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도 유지되며 소비심리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업태별 전망지수를 보면 대형마트는 77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슈퍼마켓은 83으로 지난 분기 111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선식품·소량 소비제품 구매가 온라인 유통으로 집중되고 있어 매출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지수는 107로 지난 분기 100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며 매출 상승 기대와 식당·카페 등에 대한 거리두기 유지되는 만큼 편의점의 간편식·음료 소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유통업계는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 물가안정·감세·공유일확대 등과 같은 경기부양책(57.3%)을 꼽았다. 이어 서비스 개선 지원(30.9%), 유통 규제 완화(9.1%)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하고 백신 접종에도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코로나19가 경제 회복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대면?온라인 등 변화한 소비 시장에 맞춰 유통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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