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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스웨덴에 30-39로 져 탈락했다.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이후 7개 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이 중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 탈락으로 또 한 번 올림픽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10년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했고, 승리를 예상했던 몬테네그로전 조차 내주며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앙골라를 상대로 간신히 31-31 무승부를 거두며 8강행 막차를 타긴 했지만, 8강에서 강호 스웨덴에 무릎을 꿇어 유럽팀에게만 4패를 당했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으로만 머물러 있는 사이 유럽팀들과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압도적 피지컬과 파워를 앞세우던 유럽팀들은 스피드마저 갖추기 시작했고, 전술과 기술도 더욱 세밀하게 다듬었다. 이 때문에 유럽 국가들을 상대하기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강재원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유럽과 격차가 더 벌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코트에 넘어지는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일본의 전력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시간을 갖고 다시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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