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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파운드리 SMIC, 2분기 순이익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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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06. 15:24

SMIC CEO "내부 조달 프로세스 강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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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SMIC) 로고/제공=SMIC 홈페이지 캡처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SMIC)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갔다.

5일 SMIC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 13억4400만달러(약 1조5300억원), 순이익 6억8780만달러(7848억 4858만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2%, 순이익은 398.5% 급증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30.1%로 집계됐다.

SMIC은 중국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 회사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 TSMC, 2위 삼성전자와는 기술적 격차가 크지만 중국 내수용 범용 반도체 생산을 주로 해왔다. 28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한 반도체가 매출의 14.5를 차지한다.

SMIC는 올해 약 43억달러(약 4조9000억원)를 14나노공정 양산 및 베이징 생산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만 TSMC가 중국 팹리스 기업들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으면서 SMIC으로 일감이 쏠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급 목표를 달성하려면 SMIC의 생산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용강가오 SMI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는 2분기보다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연간 매출 성장 목표와 매출 총이익 목표를 약 30%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다만 미국의 제재와 코로나 확산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내비쳤다. 하이준 즈하오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의 블랙리스트 중국기업 목록에 포함되면서 SMIC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생산능력 확대 측면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지만 외부 부품이나 장비 조달은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SMIC은 내부 조달 과정을 최적화하고 용량 설치의 효율성을 가속화해 최대한 조달 주기를 단축하고 최대한 빨리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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