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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배구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3~4위 전에서 세르비아에게 세트스코어 0-3(3(18-25 15-25 15-25)으로 졌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는 심종섭(한국전력)이 42.195㎞를 2시간20분36초에 완주하고 49위에 머물렀다.
여자배구와 마라톤이 시상대에 서지 못하면서 태극 전사들의 뜨거웠던 도쿄 레이스도 이날 마무리됐다. 앞서 한국 남녀 양궁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이어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고, 신재환(23·한국체대)은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획득 이상으로 값진 성과도 거뒀다.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메달(동메달) 획득으로 한국 근대 5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수영의 황선우(18·서울체고)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까지 올라 7위를 차지했다. 또 자유형 100m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로도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에 올림픽 이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높이뛰기의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넘어 1997년 이진택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2m34)을 24년 만에 갈아치우며 4위에 올라,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종전 8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6·은 4·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비록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선수들의 흘린 눈물과 값진 미소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폐회식은 8일 오후 8시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기수 전웅태를 비롯해 근대5종 선수 4명과 임원 30명 등 총 34명이 참가해, 3년후 파리 올림픽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




![[올림픽] 금메달 걸기 - 도쿄올림픽의 순간<YONHAP NO-1615>](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8m/09d/20210809010007733000439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