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성 담은 '오버 더 호라이즌' 오프닝
BTS '갤럭시Z플립3' 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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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은 BTS와 만든 ‘오버 더 호라이즌’으로 시작됐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공식 음악 벨소리다. 삼성전자는 매년 저명한 음악가들과 오버 더 호라이즌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 4’, ‘갤럭시버즈2’를 공개했다. 무대에 등장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생태계는 확장과 개방으로 더 넓어질 것”이라며 “갤럭시Z 시리즈의 폴더블에 맞는 앱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외에도 유튜브, 넷플릭스, 링크드인, 스포티파이, 틱톡 등과 협업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Z 시리즈의 여러 강점 가운데 소프트웨어적 강점을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그동안 폴더블을 접었지만 딱히 할 일이 없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뒤어어 등장한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IPX8 등급 방수 기능과 S펜 지원,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등을 소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방수 기능, S펜 필기 기능 모두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에 역대 갤럭시 가운데 가장 특특한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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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3가 199만8700~209만7700원,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는 14만9000원이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만 5000원, 12만 1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