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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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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8.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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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 있는 묘소에서 한국으로 봉환된다. 사진은 1922년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 모습. /연합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카자흐스탄에 있는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예고하며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대표’로 선정된 배우 조진웅 씨가 포함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한다.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유해 봉환에 맞춰 홍범도 장군에게 1등급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홍범도 장군은 1962년 2등급 훈장인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이후 카자흐스탄 정부가 협조할 것을 약속해 양국이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당초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추진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가량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을 통해 16~17일 한국을 찾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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