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여성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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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팁스타운에서 열린 ‘청년·여성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스타트업 기업인을 격려하고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규제에 대해 관련 부처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팁스(TIPS) 사업은 민간 팁스 운영사가 기술 창업기업에 우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으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 올해 6월 말까지 1300개사를 발굴했으며 그 중 781개사가 정부 지원금(7025억원)의 7배에 달하는 약 4조8000억원의 후속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팁스 창업기업의 신규 채용이 1만1443명으로 기업당 10여 명의 일자리도 만들어냈으며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자금 회수에 성공한 기업(뷰노 등)도 다수 나오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 기술창업의 약진에 힘입어 작년 우리나라 기술창업이 23만 개에 달했으며 예비 유니콘 기업도 2017년 115개에서 작년 320개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제도 도입과 개선 △혁신의료기기 건강보험 진입 개선 △외국인 고급 연구인력의 이민·시민권 제도 완화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과 지역 인프라 확대 △연구용 개인정보 데이터의 활용 확대 필요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 △정부주도 투자에서 민간자본 중심의 투자환경 마련 △중·장기적인 유니콘 1000개 육성 방안 마련 필요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사업확대와 개인투자조합 수탁의무 자산규모 상향(10억원→20억원 올해 8월 말 고시개정) 등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