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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 K8 2.5 가솔린, 그랜저 아성 넘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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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8. 18. 06:00

블링블링 디자인·찰진 주행능력
그랜저보다 정치 키우고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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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주행 정측면. /제공 = 기아
현대차 그랜저의 아성을 뛰어넘고 있는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을 시승했다. 블링블링한 독보적 디자인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고급스런 실내, 찰진 주행능력이 인기 이유를 설명하고 남음이 있었다. 그랜저가 다시 왕좌를 찾으려면 고생 좀 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차다. 럭셔리와 실용성을 겸비한 가장 최신형 국산차를 찾는다면 바로 K8이다.

17일 기아 K8 2.5 가솔린을 타고 서울에서 경기도 하남 일대 왕복 약 100km를 주행했다. 기아 K8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600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5247대가 팔린 그랜저를 제꼈다.

디자인은 모두가 주목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라이트가 반짝반짝 빛을 내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심플 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신규 기아의 로고가 눈에 박힌다. 전·후면 방향지시등에는 순차 점등 기능이 적용됐고 측면 라인에는 볼륨을 살렸다. 그랜저보다 덩치를 키우고 하이엔드급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하는 했을 뿐 아니라 그랜저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1(HDA1)보다 한 단계 진보된 HDA2를 적용했다.

실내공간 역시 낮이나 밤이나 매력이 넘친다. 심야 주행을 해 본 결과 별빛처럼 반짝이는 무드등이 사방에 박혀 있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충긴다.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공간을 구현해준다.

K8 운전석에는 7개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운전 환경에 맞게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해 고속 주행에 나섰을 때 허리를 꽉 잡아주는 그 감각이 매력적이다. 전장 5015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 축거 2895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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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후면. /제공 = 기아
주행을 시작해 본다. 2.5 가솔린 모델의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의 힘을 발휘한다. 3.5 모델이 아니라서 힘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시속 160km 정도 이상의 고속이 아니라면 부족함을 느끼지 못 할 정도의 힘과 속도다. 기아는 서스펜션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특히 K8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다 때려넣었다. 돌아오는 길에 이용해 본 HDA2 시스템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어느정도 엿볼 수 있게 해 줄 정도의 매력이 있었다.

확실히 주목 받을 수 있는 빛나는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와 첨단 편의시스템까지 다 갖춰졌다. 비경제적인 수입차가 부담되면서 그랜저 보다 젊은 감성을 원하는 드라이버라면 추천한다. 기아 K8 2.5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279만~3868만원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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