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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토국제고는 이날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니쇼가쿠샤대학 부속 고등학교를 6-4로 눌렀다.
교토국제고는 4-4로 9회를 마친 뒤 연장 대결을 펼친 10회에서 2점을 뽑아 승리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경기장에서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가 연주됐다. 교가 연주 장면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각지에 중계됐다.
일본내 3603개 고교가 출전하는 여름 고시엔에서 상대적으로 신생 팀인 교토국제고가 8강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선전이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1999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가입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봄 고시엔에 출전해 첫 경기를 이겼으나, 16강전에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경수 교토국제고 교장은 “우리 학교가 고시엔에 진출한 것을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오늘 승리로 명실상부한 교토 일인자이며 일본 1위까지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줬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