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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돌아왔다…갤럭시Z폴드·플립3 사전예약 92만대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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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25. 17:06

삼성전자 고민거리 2030 여성 소비자 갤Z플립 환호
남성 소비자들도 퀀텀블랙·그린·크림 색상 선택
1.9형 커버 디스플레이 주는 투톤 디자인 주목
사전예약 물량 쏠리자 배송·사은품 등 잡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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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갤럭시Z플립3’ 라벤더 색상을 들고 있다./사진=삼성모바일 SNS 계정 캡처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예약판매 물량이 92만대로 집계됐다. 예약 물량의 개통이 시작된 지난 24일에는 전국에서 27만대가 개통돼,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 사전 개통 물량을 기록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의 국내 예약판매 물량은 92만대에 이른다.

이 수치는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자급제)과 이동통신 3사, 11번가 등에서 지난 17~23일 받은 예약을 종합한 것이다. 사전예약 물량 92만대는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물량의 약 1.3배, 올해초 출시한 ‘갤럭시S21’보다도 1.8배나 많다. 사전 예약 물량이 전부 개통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출시 초반 흥행에는 성공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개통 비중이 3대7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물량 가운데 자급제 비중은 약 19%로 나타났다. 지난해 10%가량이었던 자급제 비중이 두 배가량 늘었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 요금제와 사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인기다.

특히 갤럭시Z플립3는 2030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선택률을 받고 있다. 플립3는 예약자의 35% 이상이 2030 여성이다. 라벤더, 크림, 팬텀블랙 색상이 남녀 모두에게 인기다. 팬텀블랙은 전면이 무광으로 처리돼 세련된 인상을 준다. 라벤더는 일부 채널에서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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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진이 갤럭시Z플립3 크림 색상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모바일 SNS 계정 캡처
갤럭시Z폴드3·플립3 판매 호조는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 이탈하는 갤럭시 고객 다시 잡기가 절실한 삼성전자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의 갤럭시 이탈은 삼성전자의 고민거리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해 얻은 스마트폰 사용률을 살펴보면, 만 18~29세 응답자 중 아이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이 52%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같은 내용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확인된 비중 44%보다 1년 만에 8%포인트가 늘었다.

갤럭시는 애플 아이폰에 밀려 사용률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8~29세 연령층 중에서 갤럭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비중은 45%로 같은기간 애플(44%)보다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39%로 줄어들며 애플에 10%포인트 이상 밀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층 젊고 세련된 갤럭시Z플립3가 2030세대를 다시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의 사전예약 물량이 쏠리면서 일부 모델은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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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갤럭시Z플립3 영상 광고에서 팬텀블랙 색상을 들고 춤을 추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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