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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펀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점검…우수 기업 가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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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09. 01. 11:21

지속가능경영 일환
SSS
제공=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산은이 출자한 펀드의 위탁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산은은 국내 사모투자 시장의 선진화 및 ESG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같은 모형을 마련했다.

최근 글로벌 ESG 투자 규모의 증대와 더불어, 국내외 주요 출자기관들은 장기적 관점의 수익 확보 및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산은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올해 2월~8월 중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UN PRI 등 글로벌 ESG 투자 이니셔티브와 해외 주요 출자기관의 사례 및 국내 사모시장의 현황 등도 고려했다.

산은은 매년 하반기 중 외부 전문 평가기관에 의한 위탁운용사 이행점검을 통해 운용사의 ESG 투자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결과를 근거로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가점 부여 등으로 우대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2021년 5월 결성한 525억원 규모의 그린임팩트 펀드(산은 300억원 출자)에 이어 이번 ESG 투자 이행점검 방안수립은 산은의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시장의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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