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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떠난 브리검, “내가 미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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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9. 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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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출산과 수술에 부모의 코로나19 확진, 이사까지 겹치는 등 복잡한 가정사로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이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브리검 SNS 캡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였던 제이크 브리검(33)이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일 공개했다.

브리검은 지난달 31일 태어난 넷째 딸 레미와 사진과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아내가 넷째 출산후 신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다. 부모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위독했다”며 “플로리다의 집에도 문제가 생겨 이사를 가야 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제 가족들의 건강”이라며 “5년동안 함께 지내며 형제가 된 팀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내년에는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넥센 시절이던 지난 2017년부터 네 시즌동안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020 시즌 이후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자신을 대체했던 조쉬 스미스가 부진하자 지난 5월 재합류해 10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가정사를 이유로 7월 12일 미국으로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고, 키움 구단과의 합의 하에 지난 4일 임의 탈퇴 처리됐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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