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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영 아메리카 럭셔리 이끌 기대주’…캐딜락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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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승인 : 2021. 09. 14. 05:00

디스플레이 터치감 등 크게 개선
노면 꽉 잡으면서 민첩한 움직임
직관적 헤드업 디스플레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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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사진=이상원 기자
‘베이비 에스컬레이드’로 불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캐딜락 XT4를 시승한 느낌이다. 브랜드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가운데 엔트리급으로, 젊은 고객을 겨냥한 캐딜락의 브랜드 전략인 ‘영 아메리카 럭셔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꼽힌다.

최근 서울을 출발해 경기도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200㎞ 구간에서 캐딜락 XT4를 시승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95㎜, 1885㎜, 1610㎜, 휠베이스는 2779㎜로 콤팩트한 크기에도 다부진 모습이다. 2.0ℓ 트윈터보차지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m으로 일상영역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면부는 마치 엠블럼을 물고 있는 듯한 유광 블랙 매쉬 그릴과 캐딜락의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패밀리룩 강조함과 동시에 엔트리급 다운 젊음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후면부에는 캐딜락 SUV 가운데 유일하게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해 특별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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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실내/사진=이상원 기자
실내는 프리미엄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스포티함이 공존한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블랙 톤에 손에 닿는 모든 곳을 푹신한 가죽으로 마감해 프리미엄차 다운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버튼은 크롬으로 마감해 세련미를 더한다. 감각적인 느낌의 오렌지 컬러 스티치는 포인트다.

센퍼페시아 디스플레이의 터치감과 반응 속도 모두 크게 개선됐고, 고화질로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고화질의 360도 카메라는 차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한 몫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역시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앞좌석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열선 뿐만 아니라 통풍기능까지 적용됐다. 2열에는 열선이 적용됐고, 공간성과 승차감 역시 크게 부족함 없다. 후방 시야가 다소 부족하지만 룸미러가 후면부 카메라와 연동돼 디스플레이 모드로 전환해 후방 시야를 확보한다. 확실히 SUV 다운 느낌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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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실내/사진=이상원 기자
가속 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SUV 답게 부드러운 주행 질감이 인상적이다. 부족함 없는 출력으로 잘 치고 나가는 모습에서 주행성능도 만족스럽다. 특히 액티브 스포츠 섀시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 프리미엄차 다운 승차감 뿐만 아니라, 코너링에서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케한다. 4륜(AWD) 시스템 탑재로 더욱 안정적인 노면 그립과 안정성을 더한다.

정숙성을 잘 살리며 어느 순간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속도를 숫자로 직관적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게이지를 통해 rpm(엔진 분당회전수)을 나타내 더욱 스포티한 주행 느낌을 살렸다. 스티어링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며 안전성을 더한다.

한편 캐딜락 XT4의 판매가격은 553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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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사진=이상원 기자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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