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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브라질 방역당국이 중단시킨 브라질-아르헨전...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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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9. 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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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티나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오른쪽에서 5번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아르헨티나 - 브라질전이 취소되자 아쉬운 표정으로 팀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로이터·연합
브라질 방역 당국의 그라운드 진입으로 무산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감의 뜻을 전했다.

FIFA는 6일(한국시간) SNS에 올린 공식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 - 아르헨티나전이 취소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이 즐길 수 없게 된 장면은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경기감독관 보고서를 징계 담당 부서가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밟아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시작 5분 만에 중단됐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 위반을 문제삼아 그라운드에 입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식약위생감시국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아노 로메로와 조바니 로셀소(이상 토트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경고하며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이들의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이 4명의 퇴장을 요구하면서 그라운드에 들어와 경기는 멈춰섰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4명은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정(10일 자가격리)을 준수해 이번 주말 경기에는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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