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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동안 혼수 상태였전 프랑스 축구대표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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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9. 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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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아담스
장-피에르 아담스./AFP·연합
의료 사고로 무려 39년동안 혼수 상태에 있었던 전 프랑스 축구 대표선수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대표 출신의 장-피에르 아담스씨가 향년 73세로 이날 사망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니스와 파리 생제르맹 등 이전 소속팀들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아담스는 1982년 프랑스 리옹의 한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던 중 마취 과정에서 병원 측 실수로 혼수 상태에 빠졌다. 당시 의료진 파업으로 바빴던 마취과 의사를 대신해 수련의가 마취제를 투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취과 의사와 수련의는 1990년대 중반 법원에서 1개월 자격 정지와 750유로(약 103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0년 가까이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아내 베르나데트 아담스씨는 2016년 BBC와 인터뷰에서 “유죄 확정에도 병원 측은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네갈 출신인 아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A매치 22경기에 출전하며 ‘검은 파수꾼(the black guard)’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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