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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던은 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1+1=1’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현아와 던이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이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현아와 던이 솔직하고 파격적인 음악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현아와 던은 새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뒤 각자의 앨범을 내왔지만 함께 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아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둘이 함께 앨범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저희도 절대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절대라는 말이 무섭게 이렇게 앨범을 내게 됐다”며 “감회가 새롭다. (던과) 궁합이 좋아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아와 던이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이 곡에서 현아는 인어공주, 던은 피터팬으로 변신한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만남을 상상에서 이룬 것이다. 앨범의 전체적인 비주얼 디렉팅을 맡은 현아는 자신은 파란색 머리로, 던은 초록색 머리로 인어공주와 피터팬을 각각 표현하며 판타지를 완성했다.
현아와 함께 곡을 만든 던은 “가사도 재밌고 노래 흐름도 재밌는 곡이다. 저희가 해외 팬분들도 많고 저는 개인적으로 만국공통어를 ‘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래를 들었을 때 바로 춤출 수 있는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전체적인 리듬감, 무드를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중간중간에 이국적인 느낌의 사운드를 넣었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딥 드라이브(Deep Dive)’ ‘XOXO’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I know)’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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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대 포인트에 대해서는 “현아는 춤을 잘 추고 저와 다르게 춘다. 같은 춤을 추지만 누가 봐도 다른 것 같다. 한 음악에서 똑같은 춤을 함께 했을 때 조화롭게 어울린다. 무대에서 서로의 티키타카가 포인트”라고 꼽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수장 싸이는 최근 SBS ‘라우드’ 등의 일정이 많아 현아, 던과는 많은 교류는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일부러 티를 안 내고 저희를 모니터링 해준 것 같다. 저희를 많이 믿어주고 맡겨준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던은 현아의 매력에 대해 ‘흡입력’을 꼽았다. “특유의 분위기와 제스처, 표정에서 흡입력이 굉장하다”라고 말한 던은 “제가 아무리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춰도 현아의 눈빛을 보면 빠져든다”고 전했다. 이에 현아는 “던은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 놀랐다. 에너제틱한 모습의 흡입력, 장악력에도 놀랐다. 또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노래 제목처럼 여러분들과 ‘핑퐁’하고 싶다. 저희는 무대에서 열심히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낼 테니 여러분들은 그 에너지를 받고 즐겨주셨으면 한다.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고 또 앨범의 다양한 곡으로 다양한 감정을 끌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던은 “저희는 이번 활동을 즐기면서 재밌게 할 예정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느껴주시고 같이 즐겨주신다면 그것만한 성과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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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현아&던 EP [1+1=1] 앨범 커버](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9m/09d/20210909010010344000569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