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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선보인 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오피스, 주택가, 대학가 등으로 상권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5호점은 젊은 층을 겨냥해 매장 내외부를 그라피티로 꾸몄다.
또 매장 곳곳에 한글을 사용해 K-편의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컵밥과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 즉석식품도 판매한다.
실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4호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즉석식품 매출이 전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자류도 한국 제품 판매 비중은 20%에 불과하지만 매출은 7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김준우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5호점은 대학가에 위치한 점포인 만큼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의 편의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