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동참…탄소중립 실현 앞장
"車판매량·경쟁력 강화 동반상승"
|
|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3분기 매출액 1조8627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컨센서스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부품 공급량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전체로 본다면 매출액 7조7706억원, 영업이익 1849억원으로 각각 17.9%, 15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확대와 맞닿아 있다. 현대위아는 엔진을 비롯해, 대부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또는 대형차에 탑재되는 4륜구동 시스템 등 고부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차·기아의 SUV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현대차 그랜저, 기아 K8 등 대형 세단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의 2022년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위아는 내연기관차 부품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부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통합 열관리 모듈’을 개발해 친환경차 부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모듈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전기차 내의 모든 열을 관리하는 모듈이다. 이중 냉각수 분배공급 통함 모듈의 경우 E-GMP 탑재를 확정하고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동화 액슬’과 함께 수소 전기차 필수 부품인 ‘공기압축기’ 개발에도 나서 2023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에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착륙 이후 지상에서의 주행을 돕는 차세대 랜딩기어 ‘E-Taxiing’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공작기계 부분을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으로 변화시켜 제조 현장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당 추진실을 신설하고 2022년까지 RnA 기반 통합 솔루션을 통한 지능형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제조 현장을 가공·조립·이송·검사 등 모든 제조 과정을 하나의 작은 셀(Cell)로 구성하는 제조공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술을 우선적으로 2022년 말 완공 목표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 적용한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증가가 부품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는 데다, 내연기관차도 높은 수준에 오르면서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실적 반등은 현대위아를 포함한 핵심 부품 계열사의 동반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부품의 완성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반상승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