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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모리슨 총리와 ‘한-호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수소(공급망·상용차·발전), 철강, CCUS, 에너지저장, 태양광, 중요광물 등 탄소중립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및 비용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은 저탄소 분야,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함께하고 있다”며 “특히 수소경제 협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최근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의 비행시험을 실시했다”고 소개하며 “양국이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한국에 우수한 우주 과학자가 많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정상회담에 호주의 우주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도 배석했으니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침 어제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난 6월 총리님과 양국 관계의 격상을 약속했는데 빨리 실현되기를 고대한다”며 “국가 인프라, 방산 분야에서도 굳게 손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방산이 중요한 협력 분야라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 국가인 호주와의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가 긴요한 만큼 우리 기업의 호주 내 자원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구체적 협력 과제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모리슨 총리는 “양국이 추진 중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고, 모리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고 했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호주를 연내에 방문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문 대통령이 방문하시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와 관련해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