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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 18세 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승인 신청...예방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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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11. 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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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 18세 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 신청
부스터샷 예방률 96%...화이자 CEO "부스터샷 효과, 1년 지속...매년 접종 가능성"
미 FDA, 자문기구 소집 없이 부스터샷 대상 확대 가능성
Virus Outbreak Pfizer Booster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전체 성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6일 미국 뉴욕 브룽크스구에서 찍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유리병들./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전체 성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18세 이상 미국 모든 승인에 대한 부스터샷 확대 시기임을 알리기 위해 1만명 대상 부스터샷 연구 초기 결과를 제출하면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의 부스터샷은 지난 8월 13일부터 65세 이상이나 코로나19 취약층에 대해서만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2540만명이 추가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는 새로운 연구에서 부스터샷이 델타 변이 등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96%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회차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후 11개월(중간값)이 지난 참가자 중 부스터샷을 마친 참가자는 5명이 감염된 반면 플라시보(위약) 접종자는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스터샷 효력과 관련,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 D.C.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주최 온라인 대담에서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다”며 “매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2회차 백신 접종으로부터 6개월 뒤부터 면역력이 약화한다면서 부스터샷이 최초 접종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당초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을 추진했으나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9월 17일 65세 이상이나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하지만 화이자가 이날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하면서 FDA는 자문기구 추가 소집 없이 기존 긴급사용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날 유럽 각국 등 33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백신 접종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자에 한해 해제하는 등 미국 사회가 팬데믹(대유행) 전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고, 캐나다 보건부가 이날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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