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부터 교통관리 등 전문성 발휘
"민간기업 하나로 뭉쳐 하늘길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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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KT·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사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현대차·인천공항공사·현대건설·KT 파트너십에 대한항공이 신규로 참여해 UAM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컨소시엄으로 확대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판매·운영·정비·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및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공항셔틀과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교통관리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UAM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Team Korea)’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오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뭉친 5개사는 UAM팀코리아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5개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이날부터 2일간 개최되는 ‘K-UAM Confex’에 공동으로 참가해 컨소시엄이 생각하는 UAM 생태계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재원 현대차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리딩 하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저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 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서울시와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해 UAM 기체 및 인증기술 개발하는 등 국내 UAM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미국 UAM 법인 ‘슈퍼널(Supernal)’은 지난달 영국의 ‘알티튜드 엔젤’, 독일의 ‘스카이로드’, 미국의 ‘원스카이’ 3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체 개발, 운영 체계 등 업계 공통표준 수립에 협력하는 등 글로벌 UAM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