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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아미(팬클럽)에게 감사하다. AMA 감사하다.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니 이 모든 것은 아미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리더 RM은 “트로피를 받기까지 4년이 걸렸다. 우리가 한국에서 온 작은 보이밴드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오로지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뭉쳐 음악, 공연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아미 없인 불가능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MA’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이 시상식의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에서 글로벌 뮤지션들과 경합을 벌인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함께 한 콜드플레이와 라이브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이들의 대표곡 ‘버터(Butter)’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과도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