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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 상장 이어진 코스피…IPO 공모 시총 87조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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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1. 24. 14:45

공모
/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공모금액과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시총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이 1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8조8000억원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SKIET(2조2000억원), 크래프톤(4조3000억원), 카카오뱅크(2조6000억원)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진 영향이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5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IET,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장했다.

신규 상장 공모 시총은 현재 8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연말 기준으로는 8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공모 시총 순위 상위 10개사 중 4개사(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IET)가 올해 상장했다.

올해 연말 기준 신규 상장사는 23개사로, 2011년 25개사 이후 가장 많다.

국내 증시는 신규 상장이 늘면서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 모두 나스닥, 뉴욕거래소, 상하이거래소, 심천거래소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최근 일부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하락 및 공모 철회 등으로 IPO 시장의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초대형 기업의 공모가 예상된다”며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성장기업의 상장이 추진돼 내년에도 IPO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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