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일회용품→100% 다회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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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30일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 기념 ‘아시아 비전포럼 2021’에 참석해 “기후위기의 주범인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도시의 역할, 도시민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그간 서울시의 기후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해 건물, 수송, 폐기물, 에너지, 숲 등 주요 부문의 추진전략과 세부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 ‘스마트 에코시티’라는 미래 비전을 포함,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 배출량을 제로화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목표도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는 2025년부터 신축되는 1000㎡ 이상 건물은 의무적으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 제로에너지빌딩(ZEB)으로 짓고, 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전문점과 배달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2030년까지 100%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처럼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동참 가능한 과제를 통해 탄소중립 효과를 가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