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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글로벌 벤처기업 지속 발굴·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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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12.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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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지원 관련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클로징 데이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3기’의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스타트업과 벤처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포스트팬데믹 시대 우리 산업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올해 총 105회 개최됐다. 올해 6년차를 맞은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총 535회의 라운드를 실시해 471개 기업이 약 3조40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벤처기업협회장,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국내 벤처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이 함께 모였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해외 벤처캐피탈 등이 원격으로 참여했으며, 행사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등에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가 ‘코로나 생존기와 포스트코로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넥스트라운드 어워드가 진행됐다. 올해 넥스트라운드와 함께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5개 팀이 올해의 ‘푸른 개구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은행이 푸른 개구리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어 KDB 넥스트원 3기의 데모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인공지능(AI) 지식서비스·메타버스·신소재 개발·핀테크·ESG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스타트업들이 사업모델 설명회(IR)와 함께 성과를 공유했다. 넥스트원 3기 스타트업 중에서는 10곳이 보육기간 중에 10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향후 스케일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현재 넥스트원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4기를 모집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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