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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은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있지 않아도 다양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원격에서 명령을 내릴 때 공정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마치 현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통신 지연이 적고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음을 보장해야 한다.
기존에도 스마트공장을 시연하기 위해 5G를 활용한 사례가 있지만, 외산 장비나 기술을 활용했으며 주로 공장 내에서만 실시간으로 제조설비 제어하는 수준에 그쳤다.
ETRI는 자체 개발한 5G 무선이동통신 기술과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공장 내 설비를 연결할 뿐 아니라 수백km 떨어진 원격지 관제센터를 통해서도 공장 현장처럼 설비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시연한 서비스는 △원격 실시간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실시간 생산 로봇 제어 △원격 터치 패널을 이용한 실시간 생산 설비 제어 및 관리 △원격 VR 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공정 상황 감시 △무선 센서를 통한 원격 공정 감시 등이다.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본 기술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협력해 관련 기술 조기 국산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